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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원도 삼척 가볼만한 곳 추천(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안녕하세요 이벨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강원도 삼척에 있는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입니다.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는 이름 그대로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옆으로 보이는 시원한 동해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펼쳐져 페달을 밟으면서 가는 것이 조금 힘들 수 있겠지만, 보이는 풍경은 꽤 멋진 곳입니다.

전국적으로 레일바이크가 많이 있는데, 강과 산을 달리는 곳보단 삼척에서 바다를 따라 달리는 곳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가 놓인 이 경로를 따라서 일제강점기 철도를 놓을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동해안을 따라 철도를 놓을 계획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였고, 철도 부지로만 남아 있던 곳을 레일바이크로 다시 활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인터넷 예매는 불가능하고, 현장 예매만 가능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관광객들이 많으니 일찍 오셔서 예매를 먼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회차는 위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1회 차 운영 중단

2회 차 10:30

3회 차 13:00

4회 차 14:30

5회 차 16:00

이렇게 하루 총 5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3시쯤 도착해서 5회 차인 4시 레일바이크를 예매했고, 용화정거장에서 궁촌정거장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티켓 가격은 2인승 2만 원, 4인승 3만 원입니다.

 

예매하고 약 1시간가량이 남아서 용화해수욕장도 둘러보고, 방파제에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안전수칙도 꼼꼼히 읽어보고, 열심히 페달을 밟아봅니다.

 

용화 정거장에서 출발하면 용화터널(축제의 터널) → 초곡 2 터널(신비의 터널) → 황영조 기념공원 → 초곡 1 터널 → 초곡 휴게소 (포토존 / 휴식공간 / 매점) → 궁촌 정거장

의 코스입니다. 궁촌 정거장은 반대 방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간중간 노래도 나오고, 예쁜 조명들과 사진들로 지루하지 않게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궁촌 정거장보단 용화 정거장을 더 추천을 드리는데, 그 이유는 바로 코스 때문입니다.

용화 정거장은 대부분이 내리막길 코스로 덜 힘든데 반면 궁촌 정거장은 오르막길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레일 바이크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초반에 오르막도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내리막이라 편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이렇게 소나무가 울창한 곳에서 시원하게 레일바이크를 타고 옆으로 돌아보면 바다가 보이는 멋진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이 날 바람이 많이 불고, 흐려서 저는 사실 안 타고 싶었으나, 곰돌이의 강력 추천으로 탔는데 춥지도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바이크 탑승 시간은 평균 1시간이고, 출발할 때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고 원래 정거장으로 돌아올 때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오면 됩니다.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초곡 1 터널을 지나고 휴게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10~15분 정도 쉬었다가 가고, 화장실도 있고, 휴게소에 없어선 안될 매점도 있습니다.

매점에서는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핫도그, 핫바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핫도그를 하나씩 먹었습니다.

1개에 3000원이고, 설탕, 머스터드, 케첩은 매점 앞에 놓여있는 테이블에서 셀프로 뿌리셔야 합니다.

 

레일바이크를 탈 때는 안전벨트를 꼭 하셔야 되고, 왼쪽에 브레이크가 있어서 꼭 앞 레일바이크와의 10m 정도의 간격을 둬야 합니다. 중간에 핸드폰이나 소지품을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해송의 피톤치드까지 느낄 수 있었던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흐릴 때 말고 날씨가 좋을 때 가서 타보고 싶어 집니다!

 

삼척으로 여행을 하게 되신다면 한 번쯤은 타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