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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동해시 묵호항 맛집 추천(장칼국수 맛집 동해 오뚜기칼국수)

안녕하세요 이벨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오뚜기 장칼국수입니다.

 

묵호항 시장 메인 거리 안쪽에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 묵호항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휴일에도 넓고 무료인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고, 식당과는 도보 1분 거리입니다.

 

오뚜기칼국수

로컬 한 노포 분위기가 외관에서부터 풍겨져 옵니다.

실제로 외부 건물 자체는 많이 낡고, 허름합니다.

 

 

오뚜기칼국수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쯤 도착을 했습니다.

점심 피크시간을 앞둔지라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뚜기 칼국수는 대기표는 따로 없고, 식당 앞에 있는 영수증 뒷면에 미리 주문표를 내고 밖에서 기다리면 순번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음식은 10분 정도 후에 나왔고, 식당에서 나온 시간은 12시 10분쯤 됐는데 밖에서 기다리시는 분이 약 20명 정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조금 일찍 가셔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뚜기칼국수

실내는 약 8개 정도의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고, 식당 내부에 세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거리두기는 하지 않지만 투명 아크릴이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뚜기칼국수는 정말 저렴합니다.

대표 메뉴인 장칼국수가 5000원으로 유명한 관광지 가면 7~8천 원 하는 메뉴인데 정말 저렴한 것 같습니다.

대표 메뉴인 장칼국수 외에도 메뉴가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오뚜기칼국수

저희는 장칼국수를 먹으러 간 거였는데, 매장 안 할머니께서 만두를 빚고 계시길래 장칼 만둣국을 주문했습니다.

 

오뚜기칼국수

김치와 단무지는 셀프이므로 기다리는 동안 가져왔습니다.

장칼국수에 김치보다는 단무지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오뚜기칼국수

10분 정도 기다리니 나온 장칼 만둣국.

고추장찌개가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

 

기본적으로 걸쭉한 국물을 가진 장칼이고, 만두는 3개가 들어있습니다.

천 원 차이지만 칼국수도 맛보고 만두도 맛볼 수 있어서 그냥 장칼국수보단 장칼 만둣국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고추장의 텁텁함이 있을 것 같지만 생각 외로 맑습니다.

달큼하면서 칼칼한 맛입니다.

쫌 걸쭉한 떡볶이 국물 같은 느낌도 납니다.

 

칼국수 면을 손수 반죽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식감은 쫄깃하진 않은데 호로록 면치기 하기엔 좋습니다.

 

만두 속은 당면으로 가득 찬 분식집 스타일의 김치만두이고, 겉의 만두 반죽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만두와 국물을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많이 들어있진 않지만 호박과 계란, 채 썬 감자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더 많이 들어가 있으면 좋겠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래도 충분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생각 외로 많았는지 다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식당 내부가 그렇게 깔끔한 편은 아니라 청결하고 깔끔한 식당 내부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소개해 드리진 못할 것 같습니다.

 

동해에 놀러 오셔서 해산물과 회도 정말 좋지만 아침 겸 점심, 브런치로 장칼국수를 추천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